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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성가 아버지 뜻대로 현정수 사도요한 악보 - 완벽 가이드
생활성가 아버지 뜻대로 기본 정보와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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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수 사도요한 신부와 이노주사의 탄생
생활성가 아버지 뜻대로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현정수 사도요한 신부예요. 현정수 신부는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으로 2000년 사제서품을 받았고, 1990년도부터 생활성가 그룹 이노주사를 결성해 주로 청년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분입니다. 그런데 이분이 단순히 성가만 부르는 신부가 아니라는 거죠.
가톨릭대 실천음악(전례음학) 전공 석사와 경기대 청소년지도상담 전공 석사를 마쳤고, 현재 경기대 청소년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전문가라는 점이 정말 놀라웠어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분이라 그런지 만드시는 곡들이 단순히 듣기 좋은 게 아니라 전례적 깊이가 있더라고요.
특히 이노주사라는 이름이 재밌는데, 'Enojusa'로 쓰이기도 해요. 현정수 신부님이 작곡하신 이노주사 2집 'No Comment'의 수록곡이 바로 '아버지 뜻대로'입니다. 제가 실제로 이 앨범을 들어봤는데 정말 세련된 편곡과 깊이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었어요.



척박한 생활성가 환경을 극복하고 흩어진 가톨릭 찬양사도단의 역량을 하나로 모은, 보기 드문 수작(秀作) 음반이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정말 완성도가 높습니다. 국악, 발라드, 메탈,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생활성가의 폭을 넓히고 있어요.
아버지 뜻대로 곡의 영성적 의미
아버지 뜻대로라는 제목 자체가 이미 깊은 영성을 담고 있어요. 현정수 신부 작사, 작곡의 "아버지 뜻대로 (Non Mea, Sed Tua)인데, 라틴어 부제목이 바로 '제 뜻대로가 아니라 당신의 뜻대로'라는 뜻이거든요.
이 곡의 모티브는 분명히 마태오 복음 26장 39절의 겟세마니 동산 기도예요.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라는 예수님의 간절한 기도가 그대로 녹아있죠.



실제 가사를 보면 정말 가슴이 뭉클해져요. "임의 그 사랑 나도 따라서 세상의 참 사도되리라. 주여 이 잔을 내게서 거두어 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 당신 앞에 나아가리라. 한 말씀만 하소서. 내 주여 내 영원히 따르리라." 이 부분에서 정말 예수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요.
제가 개인적으로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단순히 멜로디가 아름다운 게 아니라 가사 하나하나가 영성 생활의 핵심을 담고 있더라고요. 특히 "아버지 뜻대로"라는 표현이 반복될 때마다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NON MEA, SED TUA"(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라는 라틴어 표현이 곡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예요. 이건 단순한 체념이 아니라 하느님에 대한 완전한 신뢰와 순명을 의미하죠.



아버지 뜻대로 악보 분석과 연주법



화성 구조와 코드 진행 분석
생활성가 아버지 뜻대로의 악보를 분석해보면 정말 치밀하게 짜여진 구조를 볼 수 있어요. 멜로디, 높은음 자리 화음, 기타 아르페지오로 구성되어있는 편곡이 특징이죠. 기본적으로 C장조에 4/4박자의 미디엄 템포 발라드 형태입니다.
코드 진행을 살펴보면 C - Am - F - G의 순환화음을 기본으로 하되, 중간중간 Dm이나 Em 같은 관계조 화음들을 효과적으로 배치해서 단조로움을 피했어요. 특히 후렴 부분에서 F - G - C - Am으로 이어지는 진행이 정말 감동적입니다.
제가 직접 연주해본 경험으로는 이 곡의 화성이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정교해요. 각 화음의 전개가 가사의 의미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거든요. "아버지 뜻대로" 부분에서 F에서 C로 해결되는 순간의 안정감이 정말 압권이에요.



특히 브릿지 부분에서는 Am - Dm - G - C의 진행으로 좀 더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 부분에서 "당신 앞에 나아가리라"라는 가사와 함께 음악적 클라이맥스를 형성하죠. 그런데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감동을 주는 게 이 곡의 매력이에요.
화성 분석에서 놓칠 수 없는 건 7th 코드의 효과적 사용이에요. G7이나 F7 같은 코드들이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가면서 화성의 색채를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런 디테일이 바로 현정수 신부님의 음악적 실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피아노 반주와 기타 아르페지오 연주법

아버지 뜻대로를 연주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반주법이에요. 피아노 멜로디와 기타 아르페지오 반주로 구성되어있는 편곡이 일반적인데, 각각의 특징을 잘 살려야 해요.



피아노 반주의 경우 왼손으로는 기본적인 베이스 라인을 유지하면서, 오른손으로는 선율과 화음을 동시에 연주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전주 부분에서는 단순한 아르페지오로 시작해서 점차 화음이 풍성해지도록 연주하는 게 좋아요.
제가 실제로 연주해본 결과 가장 중요한 건 다이나믹이에요. "주여 이 잔을 내게서 거두어 주소서" 부분에서는 약간 더 강하게,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 부분에서는 부드럽게 표현해야 가사의 의미가 살아나거든요.
기타 아르페지오의 경우에는 핑거 스타일이 가장 적합해요. 6번 줄부터 1번 줄까지 순차적으로 뜯어주는 패턴이 기본이고, 때로는 베이스 음을 강조하기 위해 엄지손가락으로 6번이나 5번 줄을 좀 더 세게 쳐주면 좋습니다.



특히 이 곡은 카포를 2프렛에 끼우고 A장조 포지션으로 연주하는 것도 괜찮아요. 그러면 성량이 많지 않은 분들도 편하게 부를 수 있고, 기타 소리도 더 밝고 따뜻하게 들립니다. 실제로 많은 청소년 미사에서 이런 방식으로 연주하고 있어요.
반주할 때 절대 잊으면 안 되는 건 호흡이에요. 각 구절이 끝날 때마다 자연스러운 쉼을 주면서 가사의 의미를 곱씹을 시간을 줘야 합니다. 이게 바로 생활성가와 일반 대중가요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해요.
생활성가 아버지 뜻대로 실용적 활용법



청소년 미사와 전례에서의 활용
생활성가 아버지 뜻대로는 특히 청소년 미사에서 정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청소년 미사는 중고등학생 사목을 위한 미사인데, 이 곡이 청소년들의 마음에 깊이 닿는 메시지를 담고 있거든요.



제가 몇 년간 청소년 사목에 참여해본 경험으로는 이 곡이 특히 사순 시기나 대림 시기에 큰 효과를 발휘해요. 특히 십자가의 길 기도나 성체조배 시간에 묵상곡으로 사용하면 정말 분위기가 경건해집니다.
실제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영성체 후 묵상 시간에 이 곡을 부르면 정말 좋아요. 성체를 모신 후 예수님과의 일치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거든요.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라는 가사가 그 순간의 마음과 딱 맞아떨어져요.
또 피정이나 영성 모임에서도 자주 사용되는데, 특히 묵상 시간 전후로 이 곡을 부르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너무 자주 부르면 식상해질 수 있으니까 적절한 타이밍을 잡는 게 중요해요.



2025년 현재 많은 본당에서 청소년 미사 때 이 곡을 활용하고 있는데, 특히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미사가 늘어나면서 이런 감성적인 곡들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어요. 화면으로 보는 미사라도 이런 곡이 있으면 몰입도가 확실히 높아지거든요.
한 가지 팁을 드리면, 이 곡을 부를 때는 조명을 조금 어둡게 하고 촛불 같은 걸 켜두면 더 분위기가 좋아져요. 물론 전례 규정을 지키는 선에서 말이죠 ^^
성가대 편곡과 합창 지도법
아버지 뜻대로를 성가대에서 부를 때는 편곡이 정말 중요해요. 혼성합창악보로 편곡된 버전들이 여러 개 있는데, 성가대 규모와 실력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4부 합창으로 편곡할 때는 소프라노가 주선율을 담당하고, 알토는 3도나 6도 하모니를 만들어주면 되요. 테너는 베이스와 함께 화음의 기초를 다져주는 역할을 하고요. 그런데 이 곡의 특성상 너무 복잡한 화성보다는 단순하면서도 깊이 있는 화음이 더 효과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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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지도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템포예요. 너무 느리면 지루해지고, 너무 빠르면 묵상의 여유가 없어져요. 메트로놈으로 치면 대략 72-76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각 구절 사이의 브레스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야 전체적인 흐름이 자연스러워집니다.
특히 청소년 성가대의 경우에는 변성기 남학생들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건이에요. 목소리가 불안정한 시기라서 무리하게 높은 음을 시키면 안 되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간단한 타악기나 기타 연주를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성가대 편곡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 바로 다이나믹 표현이에요. 이 곡은 f(포르테)보다는 mp(메조피아노)나 mf(메조포르테) 수준에서 부르는 게 적당해요. 너무 크게 부르면 오히려 영성적 깊이가 사라질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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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제가 아는 어떤 성가대는 이 곡을 부르기 전에 항상 5분 정도 침묵 묵상을 한다고 해요. 그랬더니 곡의 완성도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디테일한 준비가 바로 생활성가의 진정한 가치를 살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결론



생활성가 아버지 뜻대로는 단순히 아름다운 선율의 성가가 아니라, 깊은 영성과 치밀한 음악적 구조를 모두 갖춘 수작이에요. 현정수 사도요한 신부님의 신학적 깊이와 음악적 실력이 완벽하게 조화된 작품이죠.
이 곡을 제대로 이해하고 연주하려면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영성적 배경까지 충분히 이해해야 해요. 겟세마니 동산에서의 예수님의 기도, 그리고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는 마음가짐이 곡 전체에 녹아있으